보도/해명자료

제5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 성료

2016-05-25조회수 :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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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은 4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4일 동안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의 성공적인 폐막을 전했다. 7일 10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12만 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의 전통주거문화인 한옥을 쉽게 알리기 위해 기존 패널위주의 전시에서 탈피하여 한옥의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관을 중점으로 한옥의 주요구성요소인 나무, 기와, 창호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국가한옥정책과 타시도 및 타시군의 한옥정책 소개 등을 통해 한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옥의 대중화에 기여, 한옥 관련 산업육성의 가능성을 공감하는 행사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국가한옥센터와 대한건축사협회, 국립 산림 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등 85개의 부스에서 한옥에 대한 정책을 알리고 무료 설계상담 및 한옥의 신기술정보획득과 건축자재 현장판매·계약까지 One Step, One Solution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우리 전통주거문화인 한옥을 계승·발전하고자 개최하는 박람회로 영암군은 2014년 상표등록을 완료하였다.

 

지금까지 “한옥”을 테마로 한 박람회는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전국 유일이었으나 2016 서울한옥박람회가 금년 2월 처음으로 개최되어 타 건축박람회와 차별화를 꾀하였다.

 

첫째,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개최장소인 구림한옥마을과 영암군을 널리 알렸다. 1,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구림한옥마을은 전라남도에서 200여 채의 한옥이 가장 밀집되어 있어 2006년 전라남도 한옥보존시범마을로 지정되었다. 이런 구림한옥마을의 역사문화를 카툰형태로 제작하여 일반인에게 친숙하고 쉽게 영암군과 구림한옥마을을 널리 알렸다.

또한 대동계사와 육우당, 회사정 등 구림한옥마을내 지역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알려 한옥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더불어 영암의 인물(도선국사, 왕인박사, 최지몽 등)을 널리 알려 지역위상 제고에 기여하였다.

 

둘째 총감독 선임이다. 그동안 행사주관 대행사가 한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주제관 전시목표(한옥의 우수성, 주거문화 미래가치)와 부합되지 않은 전시물로 관람객에게 한옥 정보 전달이 미흡하였으나, 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 이병하교수를 총감독으로 선임하여 주제 “한옥의 재발견” 부각과 한옥박람회로서의 섬세하고 체계적인 행사를 준비하였다.

 

세 번째 행사를 널리 알리고 박람회 행사기간 종료 후에도 상설 운영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영암 한옥건축 진로체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한·통·속, 한옥레스토랑이 그것이다.

영암군은 한옥건축박람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림공업고등학교에 전국 유일의 한옥건축과를 설치하여 한옥인재육성·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선보인 ‘영암 한옥건축 진로체험’은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창살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소목장 체험, 한옥 건축과정에 대한 이론수업을 통해 한옥인재를 육성·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옥건축 주제관과 목재체험시설들을 상시 운영하여 구림공업고등학교 학생과 중학생, 한옥을 짓고자 하는 예비건축주들의 상설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멘토링프로그램 ‘한옥에서 통하는 속이야기’(한·통·속)는 행사장 인근 500여년 전통이 깃든 대동계사와 육우당에서 KBS 조수빈아나운서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상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한옥으로의 초대 ‘한옥레스토랑’은 전국 최대의 한옥 목재문화체험장에서 한식대첩 초대 우승자 이미자 쉐프가 한우, 무화과, 대봉감 등 영암에서 생산되는 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요리를 맛보는 이벤트프로그램으로 특히 주부들에게 호응이 좋았다.

 

네 번째 주제관 상설 전시·운영이다. 주제관 전시물은 행사종료 후에도 기존목재체험시설과 함께 재배치하여 상설 전시·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삼성미술관 리움으로부터 기증받은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의 ‘한옥 구조의 재해석 – 유첨당’은 경주 양동마을에 있는 ‘무첨당’이라는 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다. 한옥의 다양한 전통창호와 모형 실물전시는 옛집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지닌 어르신과 한옥을 전혀 접하지 못한 젊은 세대 등 각계각층의 한옥의 고전적인 미를 느끼고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또한 과거 한옥건축박람회 미디어기록 전시로 한옥건축 주제관은 행사기간 이후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난 8일에는 ‘제4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가 대회장소를 주무대 광장으로 옮겨 대목, 소목, 미장, 구들, 3D설계‘ 5개 직종 174명의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뤄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그 외 한옥레고체험과 나만의 한옥소품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주부에게 인기가 많아 준비했던 물품이 일찍 동나고, 국토교통부 배성호 서기관 초청 좋은 집짓기 특별강연(패시브하우스 콘서트)은 학술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외에 일반관람객이 많이 몰려 성황이 이루었다.

 

또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의 저자인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열어 바쁜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이 마음의 치유를 받고 삶의 희망을 담아가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한옥에 관심이 있어 찾아온 김진우씨는 “요즘은 내 집 가꾸기 및 친환경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시점”이며, “한옥건축박람회를 계속 개최하여 한옥에 대한 보다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천득염 한옥건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요즘 한류의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에 적합한 한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람객에게는 한옥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한옥건축산업 종사자에게 활력 증대를 목표로 내년 박람회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내용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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