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제안

숨쉬며 살고 싶습니다.

2017-11-05   |   최승환조회수 : 1983
제목 그대롭니다. 숨좀 쉬고 살고 싶습니다. 서호리로 온지 5년쯤됐습니다.봄에는 인분,소똥거름 냄새때문에 죽겠구요. 한여름과 겨울은 아침 저녁으로만 태우는 냄새가 나서 그나마 참으며 살만했어요.문제는 가을인데요.
예전에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덜했던거 같은데 이번가을은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10월중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1시간이상 창문을 열어놓은 적이 없을 정돕니다. 열었다 하면 탄냄새가 들어옵니다. 옥상으로 나가서 확인해보면 이곳저곳에서 다 태우더군요.참다참다 문을 닫았는데도 복도까지 연기가 들어온 날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5년을 참다보니 이제는 냄새에 민감해지고 특히 탄냄새 비슷하게만 나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전원생활이라고 온건데 이건 스트레스를 더 받는거 같네요.마을 이장님께 문의를 해도 이장님 역시 말해도 통하지가 않는다고 합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태울때마다 신고를 해야할까요? 그리고 쓰레기는 왜 태우세요? 쓰레기 태우는 냄새는 금방 압니다. 조금만 맡아도 머리가 아프고요. 진짜 도시보다 공기가 더 안좋은거 같아요. 진심입니다.여기로 온 것이 정말로 후회가 되고요.빨리 떠나고 싶어지네요.태우실때 한번쯤 생각좀 하세요.쓰레기는 절대 태우면 안되는 거구요.다른 것들도 태울 필요가 없는데 태우는게 아닌지 그리고 태우실때는 소방서에 신고를 하시고 태우셔야 합니다.지금까지 해왔다고 상관없다고 하지 말구요. 혼자 사는게 아닙니다.앞에 현수막이 걸려져 있더군요. "포근한 고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 문구... 정말 포근할까요? 정말이지.. 이건 아닌듯 싶습니다.
관리담당
민원소통과 허가민원팀 이별샘   061470240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