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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해명자료

영암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로 전환

2015-03-16조회수 : 3261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사용해 오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에 맞게 세계측지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일환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일본 동경원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군 전체 2십9만 필지 중 5만4천 필지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지를 제외한 2십3만6천 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전환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9개 읍면 10개 지구의 2만4천 필지에 대해 사업지구 공통점측량, 좌표변환, 측량성과 검사 등을 오는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 국가마다 서로 다른 지역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측지계인 동경측지계를 1910년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동경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 됐고,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심을 원점으로 해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일치하는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표준이다.

 

실제 동경측지계와 세계측지계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남동방향으로 약365m 가량의 위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선진국가인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이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완료해 지적정보를 위성기술, 항공, 선박, 측량 등 공간정보에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면 공간정보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 할 수 있다.”며 “최첨단 위성측량(GPS)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군민의 재산권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자 : 종합민원과 조재현 주무관(470-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