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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해명자료

자연의 색과 질감을 담은 무유도자기의 세계

2015-01-22조회수 : 3562
자연의 색과 질감을 담은 무유도자기의 세계 이미지 1자연의 색과 질감을 담은 무유도자기의 세계 이미지 2자연의 색과 질감을 담은 무유도자기의 세계 이미지 3

영암군(군수 전동평) 도기박물관에서 2015년 새해 첫 전시로 영암도기 소장품전『태토의 본질속으로』展을 3월 31일까지 전시한다

 

도자기의 전통적 존립기반인 실용성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면서 예술로서 도자조형은 형태적 변형이나 사회적 의미를 담는 것 이외에도 도자의 본질적 질료인 태토(점토)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약을 바르지 않은 무유도자기를 주요 테마로 하여 도자기의 몸체를 구성하는 태토의 본질을 조형적으로 해석한 작품 전시로서 작가는 점토의 질감과 색감을 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약을 배제하고 태토를 노출시키는 등 시각적 장치를 설치하여 관객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전시작품은 국내외 저명한 도예가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하였으며 특히, 고대의 도기(토기)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서 제작하고 도기박물관 노천에서 소성․시연하여 완성된 박순관 작가의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흔히 갈색이나 흑갈색 등으로 표현되는 무유도자기가 아닌 백색이나 밝은 색상의 점토를 활용한 무유도자기가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무유도자기의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가의 개성이 드러난 무유도자기를 통해 획일화된 도자기가 아닌 무한한 변용가능성에 대한 열린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형성을 위한 교육적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다양성의 시대를 맞아 작가들의 개성과 시각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