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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상식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수돗물이 하얗게 (우윳빛) 보이는 이유

물에는 산소나 공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물고기가 물 속에서 살 수 있겠지요.
어항에 기포 발생기를 설치하는 것을 산소를 공급하려는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물이 차기 때문에 특히 많은 산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찬 물이 가정집에 들어오면서 따뜻해지면 물 속 산소가 밖으로 나오려는 성질이 강해집니다. 그러다가 수도꼭지를 틀면 따뜻한 소다수병을 흔들었을 때 같이 거품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물을 겁에 받아보면 겁 아래부터 위로 물이 맑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공기방울이 올라와 공기 중으로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조그만 고익방울들이 컵 속의 물을 우유빛으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백수현상이라 합니다.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

건축물내의 옥내배관이 노후되어 관 부식으로 인한 경우로 판단되며 (노후 급수관은 내식성 자재로 이미 대부분 교체) 옥내 배관의 개체 또는 갱생공사를 해야 합니다.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와요.

여름철 민원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깔따구의 유충으로 여름철 물탱크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서 물 탱크에 많이 번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철 물탱크가 완전 밀봉되지 않으면 그 틈으로 깔따구가 날아들어 산란을 하게 되고 높은 기온 등 여러 조건으로 인하여 부화하여 다량 버식하기가 쉽습니다. 여름철 물탱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청소도 자주해서 맑은 물을 마시도록 합시다.

수돗물 사용후 분홍색 물질이 생겨요.

최근(2002년 이후) 신축되는 공동주택은 건설기술과 내장재의 발달로 미관과 보온성이 높아진 반면, 통기성이 떨어지고 유해물질의 배출이 증가되어 곰팡이나 벼룩의 이상번식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내장재(변기, 타일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철, 코발트, 망간 등과 같은 성분이 사용하는 세제류와 반응하여 변색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욕실은 습한 생활공간으로 곰팡이, 세균류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여 분홍색 착색물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분홍색 착색물질이 발생하는 과정을 보면 생물학적요인, 물리화학적요인, 환경적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이 물질을 생물배양하면 pseudomonas, methylobacterium, bacillius 등의 세균이 검출된다고 하지만 어느 특정 균종에 국한하지는 않으며, 화학적 분석결과 인체에 해를 가하는 물질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입주후 6개월~2년이 경과하면 현저히 줄어들고 분홍색 착색물의 성분 분석결과 인체에 치명적 위해를 가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며, 수질검사 결과 시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는 어떠한 영향물질도 검출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동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욕실의 환기 및 물기 제가가 매우 중요하며, 청소시 염소계표백제(락스)를 사용하시면 많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돗물 및 변기에 분홍색 물질이 생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