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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박물관의 도시 '영암'

2023-07-13   |   변영숙조회수 : 465
영암은 박물관의 도시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도서관과 미술관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가야금산조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하정웅미술관, 영암도기박물관, 영암곤충박물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요. 때문에 영암은 방학을 맞이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을 테마로 한 여행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하정웅미술관과 영암도기박물관이었는데요.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만큼 훌륭한 전시공간입니다. 하정웅미술관과 도기박물관 모두 구림전통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인 하정웅의 컬렉션 중 3,600여 점을 작품을 기증받으면서 건립되었습니다. 미술관은 매년 2~3회에 걸쳐 동강 컬렉션 미술품을 공개 전시하고 있는데요. 하정웅 선생은 자신이 평생 동안 수집한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등 미술품 전부를 국내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등에 기증한 메세나 활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기를 테마로 설립된 박물관입니다. 영암은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우리나라 최초로 유약을 바른 시유도기 발상지입니다. 사적 제388호로 지정된 구암 가마터, 고분, 생활유적 등에서 출토된 도자 유물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시유도기 발상지인 영암 도기터에서 제작된 도기를 판매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도예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도예체험은 꼭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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