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 아카이브

박물관 소장유물 아카이브

옹기호(甕器壺)

유물번호 : 000013   |   도기구분 : 소장품   |   국적/시대 : 한국-조선   |   크기 : 전체높이 49.0cm 최대지름 23.0cm  
옹기호(甕器壺) 이미지 1옹기호(甕器壺) 이미지 2옹기호(甕器壺) 이미지 3옹기호(甕器壺) 이미지 4옹기호(甕器壺) 이미지 5옹기호(甕器壺) 이미지 6

도기설명
조선시대에 제주도에서 만든 옹기이다. 전체적으로 적갈색을 띤다. 어깨 한쪽에는 가마 안에서 불 맞은 흔적이 남아있다. 입구는 넓고 입술에는 일명 ‘넓적전’이라 불리는 수평으로 넓게 퍼진 형태의 띠가 있다. 짧은 목을 지나, 어깨는 팽만하며 아래로 갈수록 좁아드는 형태이다. 몸통 전체에 1cm 길이의 빗금이 촘촘히 그어져 있다.
조선시대 옹기는 일반적으로 잿물을 시유하고 번조하지만, 제주도 옹기는 잿물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구워내 특징적이다. 굽는 과정에서 자화(磁化)되고 땔감에 의한 자연유나 흙 자체의 성질에 따라 반질반질한 붉은 색감이 나타난다.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항아리의 재료가 되는 흙 또한 화산회토의 특성을 지니며, 현무암으로 축조된 돌가마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붉고 윤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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