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 아카이브

박물관 소장유물 아카이브

고이마리(古伊万里)사발

작가 : 작가미상   | 유물번호 : 130022   |   도기구분 : 하정웅컬렉션   |   재질 : 다채자기   |   크기 : 대 고: 10.5cm, 구경: 24.8cm, 저경: 11.1cm 중 고: 9.2cm, 구경: 21.7cm, 저경: 9.9cm 소 고: 8.1cm, 구경: 19.0cm, 저경: 8.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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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설명
17세기 전반 일본 규슈(九州) 북부 아리타(有田)의 이마리요(伊萬里窯)에서 만들어진 자기이다. 이 발(鉢)은 대,중,소로 이루어진 고이마리 도자기로, 청(靑)적(赤)녹(綠)흑(黑)의 다채색 안료로 꽃과 식물문양을 그려 넣었다. 그릇의 내면 바닥에는 소나무 문양이 푸른색의 안료로 그려져 있다.
일본은 17세기 초반 한국의 도공(陶工) 이삼평(李參平)이 아리타에서 백자광산을 발견하여 당시의 최첨단 도자기인 자기를 만들게 되었다.‘고이마리(古伊万里)’는 초기 이마리 도자기를 말하여, 이름은 이 자기를 수출하는 이마리항에서 유래하였다. 17세기 중국은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이어지는 시기로, 당시 유럽은 중국풍의‘시노와즈리’양식의 도자기가 유행하였다. 명청 교체기에 중국도자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당시 자기 무역에서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중국의 것과 같은 염부(染付, 청화백자)를 생산하기 시작한 일본을 새로운 도자기 공급처로 삼게 되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이마리요에 대량의 도자기를 제작·주문했으며, 17 ~ 18세기 기간 동안 이마리도자기가 유럽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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