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덤보(2020. 02. 01. 토. 14:00 영암도서관)

2020-01-17조회수 : 491
덤보(2020. 02. 01. 토. 14:00 영암도서관) 이미지 1
큰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를 주역으로 한 디즈니의 만화영화로, 그의 만화들 중에서는 가장 작품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41년 아카데미에서 작곡상을 수상했다. 월트디즈니의 고전인 이 이야기는 커다란 귀로 인해 놀림받는 서커스의 아기코끼리 덤보의 이야기이다. 그의 엄마인 점보 부인은 화가난 나머지 난동을 부리고 갇혀 덤보는 친구인 티모시와 단둘이 남겨지며, 티모시는 그를 동정하여 덤보에게 나르는 법을 가르친다. 자신감을 얻은 결과 덤보는 놀림감이던 귀가 재산이 되어 서커스의 스타가 된다. 월트 디즈니의 계속된 성공과 높은 평가의 중심점은 그의 초기장편 5편에 집중되고 있는듯 하다. 그 5편은 에니메이션 분야에서 비교될 수 없는 높은 업적의 종합이다. 이 다섯편의 뛰어남의 증거 중 한가지는 개개의 작품이 가지는 저 마다의 강한 개성이다. 37년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에니메이션이 충분히 드라마적 요소를 가지고 공포와 웃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비록 여주인공은 예쁜 얼굴 이외에는 텅 비었고 왕자는 하는 일 하나 없는 빈 죽정이라도 이러한 단점은 난쟁이들이 묘사되는데서 나타나는 끊임없는 창의력으로 충분히 메꿔지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이야기에 스며드는 예술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악독한 여왕이 늙은 마녀로 변하는 장면에서 모든 프레임에서마다 느껴지는 상상력은 거의 경의적이다. 1940년작 <피노키오>에서의 구석마다 미친 정성은 그때까지의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깊이를 가지고 이야기의 창의적인 도덕적 교훈과 결합하여 이작품을 디즈니의 가장 뛰어난 것으로 만들었다. 그 작품에서의 제페토의 목공소, 인형극단, 고래 몬스트로의 뱃속, 그리고 그중에서도 환락의 섬에서의 장면은 디즈니 팀의 최고의 경지를 보여주어 다른 어느 작품과도 비교될 수 없도록 한다. 1940년작 <환타지아>는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작품 중의 하나로 꼽아진다. 비록 과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시간의 춤" 부분을 제외하고는 유머가 결여되어 있지만, 그것이 대담한 실험작이었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1942년작 <밤비>는 가장 시각적으로 뛰어난 작품으로서 삶과 죽음의 순환을 고결한 시각에서 영상화하여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훌륭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미있는 사실은 1979년작 스필버그의 야심적인 코미디 <1941>에서 덤보의 노래 장면 두 개가 인용되어 로버트 스택이 연기한 스틸웰 장군이 덤보를 보면서 첫장면에서는 엉엉울고 후자에서는 껄껄 웃으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은 바로 이 덤보에 대한 한 젊은 감독의 경의의 표시인 것이다. 덤보가 제작되었을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젊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1941에서 경의를 표한 것은 이 디즈니 작품의 끊임없는 어필을 확신해준다. 변함없이 관객들 사이에서 유지해온 호감은 이 작품이 백설공주, 피노키오, 밤비같이 고전적인 동화를 원작으로 하지 않았고, 환타지아처럼 문화적인 야심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빛난다.
관리담당
문화관광과 영암도서관팀 김가영   ☎ 061-470-6824
문화관광과 영암도서관팀 안은희   ☎ 061-470-6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