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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자이언트(2015.8.8 토요일 14:00 영암도서관)

2015-08-06조회수 :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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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1957년, 소련의 스퍼트닉 인공위성의 발사와 공산주의 물결은 미국인들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으며, 냉전의 분위기는 특히 ‘미국제’가 아닌 것은 모두 적이라는 사고가 지배적인 때이다. 미국의 동북부 메인주의 록웰(그야말로 노만 록웰의 그림에서나 보는 듯한)이라는 동네를 무대로 한다. 아홉 살의 어린 소년 호가스 휴스(일라이 메리앤달)는 엄마(제니퍼 아니스톤)가 일하는 커피숍에서 다람쥐를 가지고 흥분하며 놀고 있다. 바닷가로 UFO와 같은 거대한 물체가 하늘로부터 추락한 것을 보았다고 소란을 피는 나이든 어부의 이야기를 들은 호가스는 모험심에 발동이 걸리고, 엄마의 조심스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침엽수의 숲속으로 UFO를 찾고자 탐험에 나선다. 호가스가 발견한 물체는 키가 20여 미터나 되는 거대한 철제로봇이다. 배가 고픈 듯이 발전소의 각종 쇠붙이를 먹던 중 전기충격으로 비틀되는 그를 호가스가 구해준다. 곧 소년과, 역시 소년처럼 순진한 거인로봇은 친구가 되고, 호가스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새로운 친구가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수단을 간구한다. 별난 고철예술상주인 딘 멕코핀(헤리 코닉 Jr. 분)의 도움을 받아 로봇을 고철쓰레기장에 숨긴다. 한편, 정부의 ‘X-파일’ 요원이랄 수 있는 켄트 맨슬리(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분)가 UFO의 소문을 듣고 마을에 등장한다. 맨슬리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로봇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캐내고 자이안트를 추적하려 한다. 거인은 오래가지 않아 발견되고 외계인의 침략망상으로 가득찬 맨슬리는 군대를 동원하여 어린이 같은 로봇에게 대항하며 의도적으로 전투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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