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축제 유형별로 만족도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실제 축제 개최 시 소비지출 성향이 높은 축제 콘텐츠를 유형별로 고려해야하는 부분과 소비지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안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실무적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선전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지역축제 유형별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 및 소비지출을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관광축제 중 전통역사민속체험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와 생태자연환경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를 대상으로 인구통계적 특성, 만족도, 소비지출을 변수로 하여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t-test, 단순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축제 유형에 따라 축제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항목으로는 ‘축제 관련 프로그램 만족도’, ‘축제 관련 살거리’, ‘축제 관련 사전 홍보’, ‘축제장 내 안내․해설’, ‘축제를 통한 지역문화 인지’, ‘재방문 및 타인 방문 유도’로 나타났는데 전통역사민속체험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생태자연환경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보다 소핑비를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역사민속체험축제와 생태자연환경축제의 먹거리 만족도는 식음료비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살거리 만족도는 쇼핑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두 유형의 축제 모두 접근성 및 주차장 만족도가 교통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관리자, 축제 관련 실무자는 축제 개최 시 축제장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등 살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방문객의 소비지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