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당리 모밀항마을에서 농사겸 기업을 경영하는 강덕준 주민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목포지방 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시겠다는 말씀에 우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도시계획도로는 가능한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다 하시니 더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 초, 우리마을에서는 열악한 영암군의 재정을 의식하여 도움을 전혀 요청하지 않고서 마을회관 1ㆍ2층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습니다. 스스로 해결하는 항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점을 굳이 말씀드린 바는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뜻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아울러 통로암거확장 요청은 더이상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양 기관과의 협의하여 달성해 주셔야 될 과제라고 믿습니다. 최근 들어와 시행청에서는 통로암거의 확장 명분과 기존농로 확장 계획서를 요구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명분으로는 이곳의 실정을 사실상 우리군에서 누구보다도 더 잘 파악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농로확장계획 또한 당초 군에서는 이러저러한 구실로 난처한 입장을 내세우셨지만 지역개발의 실천 의지만 있으시면 어려운 일이 아니리라 믿습니다.

연결로 해결 문젯점은 우리 구역계 30미터 연장선 끝에서 본선으로의 좌우 통행이 가능하다고 주민들이 방문할때마다 도시과에서 여러차례 장담하셨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로부터 확인한 바로는 심한 급경사이기 때문에 안타까웁지만 본선으로의 연결이 불가능함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개설한다는 도시계획도로가 일시에 마무리 되면 바람직 하겠으나 대체도로가 완공시까지 구간별로 나누어서라도 종결이 되어 훌륭히 갖추어진 주변의 시설들과의 연계로 지금까지 침체된 늪에서 부터 시급히 탈피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마을로 변모되도록 진정으로 소망합니다!